부평5동에 거주하는 강모(여, 78세) 어르신은 류마티스 관절염으로 거동이 불편하고, 더욱이 자녀들의 도움을 받지 못해 음식을 조리하여 끼니를 해결하는데 어려움을 가지고 있었다. 이에 부평중부종합사회복지관(관장 남영숙)에서는 자원봉사자를 파견하여 복지관에서 직접 조리한 영양 만점의 도시락을 매주 3회 어르신의 집을 방문하여 전달하고, 어르신의 말벗친구로 외로움을 덜어드리고 있다. 강모 어르신은 도시락 서비스를 지원 받은 후에는 식비가 절감되어 경제적으로 많은 도움을 받고 있으며 맛 좋고 영양가 높은 도시락 서비스를 지원받아 건강해지는 것 같다며 감사함을 표현한다. 또한 자원봉사자에게 또래자원봉사자가 방문해 친구처럼 대해주어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다며 도시락만큼이나 기다려진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현재 부평중부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한국마사회 부평지점으로부터 5년째 후원금을 지원받아 식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독거 어르신에게 직접 조리한 도시락을 전달하고 있다. 노인 일자리사업(희망愛도시락만들기사업단)과 연계하여 조리, 포장, 배달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어르신들에게 정서적으로 친구가 되며, 건강과 어려움을 체크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한국마사회 부평지점은 급식지원 외에도 부평중부종합사회복지관 “어린이 영어교실”에 900만원을 지원하여 저소득 어린이의 영어조기교육을 통한 배움의 기회를 넓히는데 앞장서고 있다.

앞으로도 부평중부종합사회복지관은 지역사회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도시락 배달 서비스와 어린이 영어교실 등을 확장하여 보다 많은 대상자들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